[한가위 카드 혜택] ‘텅장’ 보며 속 긁지 마세요, 잘 긁으면 선물세트 반값

입력 2018-09-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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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계절이 바뀌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달려온 탓에 몸은 지치지만, 마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넉넉하다. 문제는 ‘돈’이다.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에 수십, 수백만 원에 달하는 비용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럴 땐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한가위 혜택을 눈여겨볼 만하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선물세트는 반값에 살 수 있고, 고향으로 향하는 기차ㆍ버스도 저렴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유명 호텔 할인, 무료 로밍 서비스도 있다. 알아 두면 유용한 추석맞이 카드사 혜택을 알아본다.

◇백화점ㆍ대형마트 선물세트 최대 ‘반값’ = 카드 혜택만 잘 이용해도 선물 부담을 확 줄일 수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에서 30만 원 이상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30% 할인해 준다. 특히 롯데백화점에서는 한우 선물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선물세트를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10%를 깎아 준다.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킴스클럽 등 다른 대형마트에서도 롯데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전국 이마트와 PK마켓 하남점·고양점 등에서 선물세트를 사면 결제금액에 따라 5000~50만 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주거나 최대 30%의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코스트코, 롯데마트, 메가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 삼성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탭탭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추첨(10명)을 통해 ‘갤럭시노트9’도 준다.

장 볼 때 쓴 돈을 포인트로 쌓을 수 있는 카드도 있다. 하나카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월 최대 4만 하나머니(하나금융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신한카드는 홈플러스에서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최대 30% 할인해 준다. 구매금액별로 상품권도 제공한다. 이마트에서도 신선·가공·생활 관련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30% 깎아 주고, 롯데마트·VIC마켓에서는 최대 40%를 할인해 주거나 상품권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를 이용하면 백화점, 대형마트, 프리미엄아웃렛, 슈퍼마켓, 편의점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VIC마켓, 이케아 등에서도 10% 할인된다.

BC카드도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추석 행사상품을 결제하면 최대 50% 즉시 할인 또는 구매금액별 상품권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에서는 최대 20% 할인 쿠폰 또는 구매금액별 기프트카드를 준다.

◇코레일ㆍ버스 승차권 구매 시 10% 청구 할인 =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줄 교통 관련 혜택도 다양하다.

BC카드는 코레일, SRT, 고속·시외버스 승차권을 누적 3만 원 이상 결제하고 BC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10% 청구 할인 혜택을 준다. 무궁화, 새마을, KTX 등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모든 열차의 승차권이 포함된다. 1인당 1만 원 한도다.

KB국민카드는 전월 결제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 점까지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레일포인트’로 쌓아준다. 전월 결제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구매 금액 10%(월 최대 1만5000점) △60만 원 이상이면 구매 금액의 15%(월 최대 2만 점) △100만 원 이상이면 구매 금액의 20%(월 최대 3만 점)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삼성카드는 주유소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을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도 주말에만 SK주유소ㆍGS칼텍스ㆍ에쓰오일ㆍ현대오일뱅크 등 4대 주유소에서 1회 10만 원(월 30만 원)까지 리터당 60원 할인된다.

하나카드 역시 SK주유소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월 2회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4대 주유소에서 주말에 주유할 때 리터당 60원 깎아 준다.

현대카드는 SK주유소 이용 시 최대 10% 할인해 준다. 당월 이용금액이 50만 원 이상이면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카드 ‘X3 에디션 2’에 한해서 당월 이용금액 200만 원 이상일 경우 10%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도 GS칼텍스, SK에너지,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중 한 곳을 택하면, 해당 주유소에서 주유 금액당 10%를 할인해 준다.

◇여행객 위한 해외 미술관 무료관람ㆍ로밍 서비스 = 추석을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하나카드는 해외 여행객을 위한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일본·괌·사이판 제주항공 노선을 이용할 때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1만~3만 원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미주와 유럽 노선 이용객들은 아메리칸항공ㆍ영국항공 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호텔 예약 사이트인 익스피디아에서도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1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유럽 최대 명품 아웃렛인 ‘더 비스터 빌리지 쇼핑 컬렉션’과 ‘멕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울렛’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할 경우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미주에서는 ‘사이먼 쇼핑센터’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 쿠폰북이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에서 예약하면 숙박비를 최대 10% 할인해 준다. ‘렌탈카스닷컴’에서 결제하면 차량 예약요금의 5%도 깎아 준다. 플래티넘급 이상 카드를 갖고 있으면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테이트 브리튼, 일본 도쿄 모리미술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세계 700여 곳의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하는 ‘프라이어리티 패스’도 제공된다. 카드 회원은 연간 5회까지 제휴한 공항라운지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KT 모바일 해외데이터 로밍 1일 이용권(본인과 가족 월 1회·연간 2회)과 인천공항 교통 할인도 가능하다.

BC카드도 해외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후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인터파크 투어 홈페이지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13%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호텔더 10만 원 이상 결제 시 할인 쿠폰을 통해 10% 깎아 준다. 5만 원 이상 해외 결제건에 대해서도 우리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2~5개월 무이자 할부 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모 후 5만 원 이상 해외 결제건에 한해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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