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운영체제 'iOS 12' 업데이트 오늘(18일) 정식 배포…추가된 기능은

입력 2018-09-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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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새 운영체제 'iOS 12' 업데이트를 18일(한국시간) 정식 배포한 가운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이날 성능을 향상시키고 페이스타임 내 각종 기능과 앱 이용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스크린타임 등 신기능을 추가한 iOS 12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iOS 12'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성능 개선이다. 애플은 iOS 12 업데이트 시 앱의 평상시 실행 속도가 최대 40% 빨라지고 키보드가 나타나는 속도와 타이핑 반응성이 최대 50%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잠금 화면'에서 스와이프했을 때 카메라가 실행되는 속도가 최대 70% 빨라지고, 공유를 위한 확장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설치돼 있을 때 공유 창의 실행 속도가 최대 2배 빨라진다고 밝혔다.

이번 iOS 12를 통해 성능이 개선되는 기기는 '아이폰5s'부터 '아이패드 에어'에 이르는 구형 기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자들끼리 무선랜(WiFi)과 통신망(3GㆍLTE)을 통해 영상통화할 수 있는 페이스타임도 기능이 개선된다. 애플은 iOS 12 업데이트 시 최대 32명과 동시에 페이스타임을 즐길 수 있으며 애플워치 이용자도 페이스타임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페이스타임 통화 중에 친구 또는 가족의 얼굴을 '애니모니콘'이나 '미모티콘'으로 바꿀 수 있고 새로운 필터, 텍스트 효과, 도형 등을 동영상에 추가할 수 있는 기농도 생겼다.

앱 및 웹사이트 사용 시간을 파악하고 앞으로 사용 시간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스크린타임도 추가됐다. 애플 제품 이용자는 스크린타임을 통해 자신의 앱 사용 내역, 알림, 화면 깨우기 횟수를 주간 보고서로 받아보거나 '오늘 보기'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가족 애플 아이디를 사용해 스크린타임을 설정하면 자녀의 앱 및 웹사이트 사용 경과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녀의 앱 및 웹사이트 이용 내역을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증강현실(AR) 기능도 강화된다. 이는 애플이 이번 iOS 12 업데이트에서 중점을 둔 부분이기도 하다. AR 물체를 현실 속 실제 공간에 고정시켜 시간 제약 없이 AR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며, 같은 장소를 찾은 다른 누군가 감상할 수 있도록 AR 예술 작품을 만들어 고정시켜놓을 수도 있다.

얼굴 추적 기능은 이용자의 시선을 인지하고 혀를 내밀거나 윙크를 하는 동작까지도 감지할 수 있으며, 보다 생동감 있는 AR 기능을 제공한다.

시리에는 단축어를 추가한 뒤 이용자의 아이폰, 아이패드, 또는 애플워치에서 음성 명령으로 해당 단축어를 실행할 수 있다.

이 밖에 방해금지 모드시 기기화면이 어두워지고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해 수면시간을 보장한다. 발신내용별로 묶어 보여주는 알람기능도 추가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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