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3회 도경수X남지현, 초스피드 결혼 “너도 내게 반한 것이냐”

입력 2018-09-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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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백일의 낭군님' 예고 캡처)

기억상실로 왕세자에서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도경수가 원녀(노처녀) 남지현과 혼례를 치른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3회에서는 원득이라는 이름을 얻고 송현주 최고 원녀 홍심(남지현 분)과 혼례를 올리는 세자 이율(도경수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기억을 상실하고 송현주에서 살게 된 세자 이율은 흙을 밟고 넘어지거나 사람들에게 소금을 맞는 등 어수룩한 원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홍심은 “좀 모자란 거 아니냐. 그냥 팔푼이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혼기를 놓친 원녀 홍심은 박영감(안석환)의 첩실도 되기 싫고 목숨도 구제하기 위해 기억을 잃은 이율과 혼인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이율은 기억을 잃은 와중에도 “내가 그런 얼굴을 한 여인에게 혼인을 하자 했을 리 없다”라며 홍심과의 혼례를 거부한다. 이에 홍심은 “네가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물레방앗간에서…”라며 거짓말로 혼례를 종용한다.

홍심의 노력으로 두 사람은 혼인에 성공하고 함께 살게 되지만 이율은 악착같은 홍심의 모습에 “악처도 그런 악처가 따로 없다”라고 토로한다. 하지만 홍심은 “내 얼굴은 따라다닐 수밖에 없는 얼굴이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이율은 “너도 내게 첫눈에 반한 것이냐?”라는 말로 묘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편 이율과 홍심의 혼례는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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