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더, 평양 남북정상회담 합류 "북한 대학생활 알고파…평양냉면 기획기사도 완성할 것"

입력 2018-09-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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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에스더 씨)
대학생 이에스더 씨가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청년 분야 특별수행원으로 참석하게 된 데 대해 "남북 대학생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스더 씨는 17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합류한 데 대해 "며칠 전 연락을 받았다. 공식 발표가 나고 인터뷰를 하니 믿기지 않던 것들이 조금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관심이 많던 분야에서 이렇게 아무나 얻을 수 없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스더 씨는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합류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제가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이런 쪽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분과 잘 맞물려서 그런 부분을 좋게 평가해 선발된 것 같다"며 "한반도 정세가 좋지 않았던 상황에 우리가 왜 통일을 해야 할까라는 의문을 해결하고자 관련 공부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가장 기대되는 점으로 "사실 북한에 방문할 때 카메라를 가지고 갈 수가 없어서 아쉽다. 다만 남북 대학새을이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북한에서는 어떻게 대학 생활을 하고 있고 요즘에 유행하는건 뭔지 등을 함께 대화하면서 나누고 싶다"라며 "평양냉면에 대해서 기획 기사를 하나 준비 중인 것도 있는데, 이미 서울에서 평양냉면 맛집이라고 하는 네다섯 곳은 취재를 한 상황이다. 진짜 오리지널 평양냉면을 먹고 오면 그것까지 해서 완성도 있는 기사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18~20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 공식수행원 14명, 정치·경제·사회·문화·시민사회 등 특별수행원 52명, 일반수행원 91명과 취재진 등을 포함해 200명 규모로 방북단을 짰다.

특히 이번 청와대는 이번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이산가족 상봉행사 참석자의 손자인 중학교 3학년 김규연 양,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이에스더 씨 등을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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