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코, 증권신고서 제출…공모희망가 7000원~1만1000원

입력 2018-09-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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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전문기업 프라코가 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프라코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1989년 설립된 프라코는 삼보모터스의 자회사로 다양한 자동차 내∙외장 부품을 제조 및 사출 금형 기술력을 갖춘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 금형 전문기업이다. 자체 금형 공장 보유를 통한 수주부터 생산까지 고객사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할 뿐 아니라 강력한 R&D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프라코는 국내 판매량 상위권 차종 대응과 신규 차종 적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외형 확대를 하고 있다. 또한 유럽 내 현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결기준 자회사로 두고 있는 체코법인에서 국내 고객사와 유럽 현지 글로벌 완성차와의 신규 거래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차량 비즈니스도 본격화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량의 필수부품인 SCC(Smart Cruose Control) 커버 필요성의 증대와 보급률 확대가 전망된다. 이로 인해 프라코는 국내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SCC 커버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여 차종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프라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748억 원, 영업이익 1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5%, 45.7% 증가했다. 순이익도 9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3% 성장했다.

이 회사의 공모희망가는 7000원~1만1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기준 218억 원~343억 원이다. 10월 15일~1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 22일~23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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