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도균, 아일랜드 여자친구 고백…"한국의 맛 전하려 된장 가져가"

입력 2018-09-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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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화면캡쳐)

'아침마당'에서 김도균이 아일랜드 여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객관식 토크 나는 몇 번'에서는 코미디언 권진영과 이정수, 기타리스트 김도균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도균은 "지지난주에 제주도로 프로그램 촬영을 갔다. 첫 번째 갔을 때는 햇빛이 창창했고, 두 번째 갔을 때는 구름이 낀 날씨였다. 제주도에 구름이 약간 낀 날씨가 되니까 유럽 아일랜드 같은 분위기가 있다. 편안하면서 우울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기서 아일랜드 전 여자친구가 생각났다. 결혼하기까지 많은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쉽지 않더라"고 결혼 직전까지 갔던 아일랜드 출신 여자친구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김도균은 "한 번은 여자친구를 만나러 아일랜드를 갔었다. 한국의 맛을 전해주려고 된장을 두 통 가져갔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래켰다.

그는 또 "아일랜드 여자친구가 한국에 있을 때 된장찌개를 정말 좋아했다. 그래서 아일랜드 시장에서 산 채소들과 한국에서 가져간 된장으로 된장찌개를 직접 해줬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도균은 "아일랜드 여자친구와 3년간 교제했었는데, 주로 영어로 대화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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