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희망적이다"

입력 2018-09-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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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가운데)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eoran@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측 관계자가 모인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 "100명이 넘는 인도네시아 비즈니스맨이 방한했다는 것은 양국 경협의 밝은 미래가 점처지는 중요한 시그널이라 생각한다"며 환영의 인사를 표했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 5단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빈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초청해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 양국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나라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신(新)남방정책이 추진되는 반가운 결과 등 협력의 기회는 매우 다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Making Indonesia 4.0 Roadmap'은 바이오, 하드웨어, 자동화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들을 반영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고, 잘 할 수 있는 영역인 만큼 협력사례를 많이 만들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달 24일 한-인도네시아 자동차 협력 구체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다"며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양국간 제조업 협력을 위해 이번 조코위 도도 대통령이 내놓은 방안을 에너지, 자원 등 실무 그룹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코위 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4.0을 만들기 위해 올해 4월부터 빠르게 움직이도 있다"며 "두 나라가 서로 희망이 돼 더 밝은 협력의 단계로 같이 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자와 만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신산업, 디지털 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길 바라고 있다"며 "인도네시아가 최근 지속적으로 스트롱(strong)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어 미래도 밝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협력에 대해 이야기한 만큼 희망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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