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하이마트·모닝·설화수, 색다른 체험 마케팅 ‘우수 브랜드’ 지켰다

입력 2018-09-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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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스마트픽·엘팟 서비스…기아차 모닝, 풀체인지 모델 출시 …설화수는 해외서 브랜드 파워 높여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이 결합한 ‘하이마트 옴니스토어’와 프랑스 파리 ‘설화수 갤러리 라파예트점’ 모습.
롯데 하이마트와 기아자동차 모닝, 설화수가 ‘우수 브랜드’라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롯데 하이마트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채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마트 쇼핑몰과 온·오프라인 연계(O2O) 판매 방식인 ‘옴니채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옴니채널 서비스 일환으로 하이마트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하는 ‘스마트픽’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할인 쿠폰이나 이벤트 정보 등을 자동 발송해 주는 ‘엘팟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종전 오프라인 매장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작년부터 올해 1월까지 김포공항점, 대구 범어네거리점 등에 각각 다른 콘셉트를 반영해 리뉴얼 오픈했다. 하이마트 김포공항점은 국내외 하이엔드 카메라 관련 기기를 총망라한 카메라 전문관, 하이마트 범어네거리점은 국내 최초 체험형 헬스&뷰티 가전전문관으로 새로 개장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치열해진 경차 시장경쟁에 대비해 모닝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다.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각종 편의 장비가 갖춰져 있고, 차체 강성을 강화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풀체인지 모델은 스마트 컴팩트를 지양한다. 작지만 알차고 외관부터 저장 공간까지 스마트함을 자랑하면서 시장에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설화수는 브랜드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시도했다. 작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우리나라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설화수 갤러리 라파예트점은 단순히 제품 판매만 하지 않는다. 방문객들이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브랜드 탄생 근간이 된 한방, 인삼, 자음단 등 원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약방 모습을 재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국 전통 문화 보전을 위해 11년간 설화문화전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 설화문화의 밤으로 시작된 설화문화전은 2017년까지 매년 1회씩 진행해 오고 있다. 설화문화전은 전통 문화 전시에 그치지 않고, 이를 현대적인 맥락으로 재해석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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