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107.14%...작년 대비 ‘개선’

입력 2018-08-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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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올해 2분기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소폭 감소해 재무 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올해 2분기 말 부채비율은 107.14%로 지난해 말 대비 1.53%포인트 줄었다.

이는 전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750곳 중 제출유예, 미제출, 결산기 변경,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등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61곳과 금융업종 102곳을 제외한 587곳을 조사한 결과다.

해당 587곳의 부채총계는 1151조6752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총계는 1074조9217억 원으로 같은 기간 4.31% 늘었다.

부채비율 구간별로는 △50% 이하(167곳, 28.4%) △50% 초과~100% 이하(163곳, 27.8%) △100% 초과~200% 이하(165곳, 28.1%) △200% 초과(92곳, 15.7%)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부채비율 200% 초과 상장법인수는 9곳이 늘어난 반면, 200% 이하 상장법인수는 9곳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종 중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음료 제조업, 기타 제품 제조업 등 11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감소한 반면, 1차 금속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담배 제조업 등 12개 업종은 증가했다.

비제조업종 중에서는 건설업, 교육 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 7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감소했고, 부동산업,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 및 창고업 등 7개 업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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