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코스닥,3차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에 화성밸브 39.23% 급등

입력 2018-08-20 10:07

지난주(8월 13~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784.81) 대비 12.51포인트(1.59%) 떨어진 772.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740선까지 떨어지는 장면도 있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7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7억 원, 498억 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만 홀로 138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3차 남북 정상회담 기대감에 경협주 다시 ‘꿈틀’ = 지난주 코스닥에서도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였다. 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과 문재인 대통령의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언급이 남북경협주의 호재로 작용했다. 가스관 연결 수혜주로 손꼽히는 화성밸브는 한 주간 39.23% 뛰어 코스닥 상장사 중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2분기 실적호조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비료주인 대유(31.85%)도 강세를 보였고, 에코마이스터(31.83%), 경창산업(30.34%), 대동스틸(26.41%), 디케이락(19.13%), 남화토건(16.09%)도 남북경협주로 묶이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녹십자셀은 지난주 23.98% 뛰었다. 녹십자셀은 17일 자체 개발한 항암제 이뮨셀-엘씨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에 이어 뇌종양(교모세포종)까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녹십자셀은 가격 제한폭(29.97%) 올랐다. 녹십자 그룹주인 녹십자랩셀도 같은 기간 16.27% 뛰었다.

◇삼본정밀전자, 새 최대주주의 주식담보 대출에 급락 = 삼본정밀전자는 지난주 24.26% 떨어졌다. 10일 최대주주에 오른 케이에이치블루홀딩스가 보유주식 100만여 주 가운데 85만여 주를 담보로 110억 원을 차입 받는다고 13일 공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13일 하루에만 주가는 20% 넘게 추락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실적 부진을 보인 코스닥 기업의 주가 약세 역시 두드러졌다. 톱텍은 지난 한주에만 26.28% 떨어져 코스닥 상장사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9% 줄어든 949억 원, 영업이익은 98.7% 급락한 14억 원을 기록했다. 리드(-25.08%)와 유티아이(-22.83%), 피엔티(-17.88%) 등도 실적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각 특수효과 업체 덱스터(-17.91%)는 영화 ‘신과함께2’ 흥행에도 하락했다.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과 ‘신과함께2’ 흥행이 회사 수익성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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