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폭염 다시 확대·제19호 태풍 '솔릭' 경로는?…'서울 낮 최고 32도' "미세먼지 좋음"

입력 2018-08-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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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낮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되겠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일부 서쪽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21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는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겠다. 태풍은 19일 오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080㎞ 부근 해상을 지나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이 초당 40m에 이르는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은 23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해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22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23~24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린다. 태풍이 북상하기 전인 22일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강화되겠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이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전남·대구·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전 6시 30분 현재 서울 기온은 25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3도, 인천 24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울릉도·독도 22도, 홍성 22도, 수원 24도, 청주 24도, 안동 20도, 전주 24도, 대전 24도, 대구 20도, 포항 22도, 목포 25도, 광주 24도, 여수 24도, 창원 21도, 부산 22도, 울산 20도, 제주 27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32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6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강릉 28도, 울릉도·독도 27도, 홍성 31도, 수원 32도, 청주 32도, 안동 32도, 전주 33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포항 30도, 목포 31도, 광주 32도, 여수 30도, 창원 31도, 부산 30도, 울산 28도, 제주 30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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