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 중견 디벨로퍼와 공동주택 개발사업 투자협약

입력 2018-08-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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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내 롯데레전드 호텔에서 열린 공동투자 협약 체결식에서 한용수 롯데건설 본부장(오른쪽)과 베트남 푸끄엉그룹의 응웬비엣끄엉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롯데건설)
롯데건설은 8일(현지시간) 베트남 푸끄엉그룹과 현지 '푸끄엉 펄(PhuCuongPreal)'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푸끄엉 펄' 개발사업에 공동투자를 위한 주주협약과 사업의 주식 51%를 인수했다. 회사 측은 향후 분양매출을 약 9800만 달러(약 1098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개발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에서도 배후주거지구로 각광받고 있는 탄미로이 신도시 내에 위치해 있다. 지상 25층, 2개 규모의 공동주택 725가구와 상업시설로 계획됐다. 올해 10월에 착공해 2020년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베트남 푸끄엉그룹은 베트남 호치민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디벨로퍼다. 호치민내 3400가구 규모의 아파트사업과 남부 락지아에 60만평 규모의 신도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푸끄엉그룹의 응웬비엣끄엉 회장은 "롯데건설은 건축, 주택, 인프라,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술력과 앵커 테넌트 유치 능력을 강점으로 복합개발사업과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에 노하우를 가진 건설회사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기적인파트너사로서 향후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은 "롯데건설은 푸끄엉그룹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건설의 국내 주택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차별화된 베트남 주거시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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