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여드름, 원인과 증상을 함께 치료해야 재발 막을 수 있어

입력 2018-08-08 14:0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라질듯 말듯 다시 나타나는 여드름은 대표적인 피부 고민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성인 여드름 환자가 증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볼, 목, 턱 등에 나타나는 여드름으로 인해 외모 콤플렉스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사춘기 여드름은 남성 호르몬 증가, 피지 분비 증가, 여드름균의 증식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반면 성인 여드름은 불규칙한 식사,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드름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압출을 시도하거나 화장품, 팩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치료 없이 피부 치료에만 집중하면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되기 쉽다. 잘못된 압출이나 관리는 색소침착, 여드름 흉터 등을 남기기도 한다. 따라서 여드름 발생원인을 찾아 치료를 한 후 지속적인 관리로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한의원에서는 체질, 발생부위, 증상, 피부타입, 피지분비 원인, 각질이상원인, 악화원인 등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개인 맞춤 치료로 피부에 나타난 증상과 원인을 함께 치료한다. 여드름 유형에 따라 압출, 면침, 미세침, 라이트스케일링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여드름 재발을 막기 위해 식단조절, 스트레스 관리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깊게 패인 흉터나 피부에 남은 색소침착도 치료 가능하다. 여드름 흉터 시술은 침치료로 이뤄지는데 흉터 부위별 깊이와 강도에 따라 침 끝을 미세하게 튕기는 방법으로 새살이 균일하게 다시 차오르게 한다. 패인 안쪽만 선택적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정상피부에는 자극을 주지 않으며 얼굴 전체의 붉어짐 증상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제갈훈 미올한의원 광명점 원장은 "여드름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한의원에서 체질에 따른 근본원인을 파악해 한약치료를 병행하는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여드름 유형과 개인의 피부상태, 체질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고 흉터 치료를 병행하면 피부가 좋아질 수 있으며, 꾸준한 피부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