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시설관리 용역근로자 243명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

입력 2018-08-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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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 째)이 도로공사 및 자회사 임직원들과 한국도로공사 시설관리 설립 기념 현판 제막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시설관리 용역 근로자 243명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도로공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 시설관리를 설립하고 7일 김천 본사에서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자회사는 모회사인 도로공사 시설의 미화, 경비, 시설물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시설관리부문 근로자 296명 중 243명은 이달 1일부로 정규직 전환이 완료됐으며 기존 용역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53명은 내년 1월 1일부로 전환된다.

도로공사는 시설관리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올해 2월에 신설된 전담부서를 주축으로 임금체계 등 자회사 설립 관련 제반사항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4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전환을 계기로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타 부문 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적극 추진해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에 앞장키로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용역업체 소속이었던 근로자들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하나의 회사로 통합됨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욱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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