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연예스포츠 핫뉴스] 'PD수첩' 조재현·이미자 19억 부과·엘렌 루 사망·프로듀스48 순위·정현 기권

입력 2018-08-08 08:10수정 2018-08-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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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처)

◇ 'PD수첩' 재일교포 여배우 "조재현, 화장실서 강제 성폭행" 재반박

재일교포 여배우가 조재현의 입장에 대해 재반박에 나섰다. 7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조재현, 김기덕 미투 폭로와 관련, '거장의 민낯, 그 후'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재현에게 성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한 재일교포 여배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2001년 인기 시트콤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후 인기 드라마에 캐스팅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16년 전 방송국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재현 측 변호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조재현 씨는 오히려 '돈을 뜯겼다'는 식으로 말했다"라며 "화장실이 왜 나왔는지 이해를 못 하고 있다. 그런 관계 자체가 화장실에서 없었다고 했다. 강제적인 성관계나 성폭행은 없었다더라. 자기 자체가 그런 것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건 확고하다"고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입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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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자, 44억 세금 신고 누락… 법원 "19억 세금 부과 정당"

법원이 이미자의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성용)는 이미자의 종합소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이미자는 2016년 탈세 논란 이후 세무조사를 통해 10년간 44억 원 넘는 소득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미자는 이런 조사결과에 따라 부과된 19억 원대 종합소득세 중 일부를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미자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벌어들인 콘서트 수익을 매니저에게 맡기고, 매니저 권 씨는 이미자의 출연료를 본인 명의의 계좌로 받았다. 이미자는 권 씨로부터 받은 돈을 자신의 계좌가 아닌 남편의 계좌에 입금하거나, 아들에게 약 20억 원을 현금으로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미자가 매니저를 통해 받은 출연료 일부를 신고 누락한 사실을 확인했고 반포세무서에 알렸다. 반포세무서는 이를 확인하고 이미자에게 소득세 19억여 원을 고지했다. 이미자는 "매니저를 믿고 시키는 대로 했을 뿐, 탈법이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다"며 국세청에 심사를 청구했다가 기각된 후 이번 소송을 제기했으나 결국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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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렌 루 사망, 고층 아파트서 투신자살 추정

홍콩 가수 엘렌 루가 사망했다. 향년 32세. 6일 중국 시나연예 등은 홍콩 매체를 인용, 엘렌 루(盧凱彤, 로개동)가 5일 오전 홍콩 파오마디 고급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엘렌 루의 소속사는 7일 공식 SNS 등을 통해 "엘렌 루는 지난 몇 년간 양극성 장애(조울증)와 공황장애 등 정서적 질병으로 고통받아왔다. 우리는 항상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곁을 지켜왔지만, 결국 그는 세상을 떠나는 것을 선택했고, 우리는 그가 다른 세상에서 평안을 찾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986년생인 엘렌 루는 4세 때 캐나다에서 홍콩으로 건너가 9세 때부터 아버지에게 클래식 기타를 배웠다. 10대에 데뷔해 촉망받는 뮤지션으로 인정받은 그는 2017년 대만 금곡상 시상식에서 편곡상을 수상했다. 또한 홍콩 톱가수 천이쉰의 기타리스트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엘렌 루는 2016년 캐나다에서 동성인 홍콩 촬영감독 위징핑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아내는 엘렌 루 사망 이후 SNS을 통해 비통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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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48' 1위는 미야와키 사쿠라 '순위 대격변'

‘프로듀스48'가 현재 순위를 기습적으로 공개했다. 7일 Mnet '프로듀스48' 측은 공식 SNS를 통해 1위부터 30위까지의 연습생 순위(7일 오전 10시 기준)를 공개했다. '프로듀스48' 측이 공개한 순위표에 따르면 1위는 미야와키 사쿠라이며, 2등은 강혜원, 3위는 미야자키 미호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지난 순위에 비해 6계단 상승해 1위를 재탈환했으며, 미야자키 미호는 지난번 순위보다 24계단 오르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어 4위는 다케우치 미유, 5위 이가은, 6위 시타오 미우, 7위 야부키 나코, 8위 장원영, 9위 혼다 히토미, 10위 이채연, 11위 권은비, 12위 김채원이 데뷔권 안에 진입했다. 30위였던 다케우치 미유가 26계단 상승한 4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고, 시타오 미우는 16단계 상승한 6위에 안착했다. 반면 지난번 1위를 차지했던 장원영이 8위로 하락해 지지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한편 '프로듀스48'은 지난 두 번째 순위 발표식 이후 국민 프로듀서가 1인당 2명씩만 뽑을 수 있도록 투표 방식에 변화를 줬다. 이번 깜짝 순위 발표는 투표 방식 변화 이후 첫 순위 공개다. '프로듀스48'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과 일본 BS스카파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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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등 부상으로 로저스컵 기권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23위·한국체대)이 등부상으로 로저스컵을 기권했다. 로저스컵 공식 SNS는 8일(오전) 정현과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의 경기를 앞두고 "정현이 부상으로 조코비치와의 경기를 기권했다"고 전했다. 정현은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PT) 투어 로저스컵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와의 7개월 만 리턴매치를 펼칠 예정이어서 주목받았다. 정현은 올 1월 호주 오픈 16강전에서 조코비치를 제압하며 호주 오픈 4강을 꿰찼다. 이후 두 선수는 모두 부상에 빠지며 최근 복귀했다. 정현이 기권하면서 대기명단에 있던 미르자 바시치(84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조코비치와를 상대했다. 조코비치는 2-0(6-3, 7-6<3>)으로 승리하면서 32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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