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9년형 스토닉 출시…1000cc 엔진 얹고도 경차가 아닌 이유

입력 2018-08-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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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터보 엔진 얹고 상품성 강화. 경차 기준 차 길이 초과해 혜택 못 받아

▲ <사진설명> 기아차, 2019년형 스토닉 출시기아자동차가 고객 선호 안전, 편의 사양 적용해 고객 만족감 높인 2019년형 스토닉을 출시했다. 새 모델에는 1.0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추가됐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고객 선호 안전, 편의 사양 적용해 고객 만족감 높인 2019년형 스토닉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1000cc급 경차 엔진을 얹어 콤팩트 SUV의 특성을 살렸지만 차 길이와 너비 등 기존 크기를 고수하면서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 스토닉(STONIC) 1.6 디젤 모델을 출시한 후 그 해 11월 1.4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에 1.0 터보 모델을 출시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특히 기아차는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과 경제성이 높은 차량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스토닉 가솔린 1.0 터보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스토닉 가솔린 1.0 터보 모델은 1.0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맞물려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7.5kg·m의 동력 성능을 낸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1리터당 13.5km의 복합연비를 달성해 경제성도 확보했다.

또한 기아차는 2019년형 스토닉 1.0 터보, 1.4 가솔린, 1.6 디젤 모델의 프레스티지 트림에 고객 선호 사양인 1열 통풍시트를 기본 적용해 무더운 여름 운전자 및 동승자가 시원하게 운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2019년형 스토닉에 드라이브와이즈 패키지를 통해 차선 이탈 방지 보조(LKA)를 장착할 수 있어 주행 안전성을 높였고 HD DMB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1.0 터보 모델은 경차의 기준 배기량을 충족하지만 스토닉의 차 길이가 경차 기준(3600mm)를 초과해 경차 혜택은 누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2019년형 스토닉의 가격을 자동변속기 기준 △1.0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트림 1914만 원, 프레스티지 2135만 원 △1.4 가솔린 모델 디럭스 트림 1625만 원, 트렌디 트림 1801만 원, 프레스티지 2022만 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트림 2037만 원, 프레스티지 2258만 원으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9년형 스토닉은 가격 경쟁력은 유지하면서 고객 선호 높은 편의, 안전 사양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여기에 더해 1.0 터보 모델을 새롭게 선보여 20 ~ 30대 젊은 고객들의 선택폭이 넓어져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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