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 박스권 vs 라인 실적개선 - IBK투자증권

입력 2018-08-02 07:56수정 2018-08-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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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주가 흐름은 당분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2019년부터는 라인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투자포인트는 검색광고 부문의 견고한 성장, LINE의 광고 및 O2O(Offline to Online) 사업부문의 성장성, 클라우드와 핀테크 사업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라며 "특히 라인의 4개국 월 이용자는 1조6400억명으로 네이버 이용사의 5배 이상이며, 최근 퍼포먼스 광고 기반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빠르게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8% 늘어난 5조5490억 원, 영업이익은 11.6% 감소한 1조 42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매출액은 비즈니스플랫폼(검색광고 등)과 라인 부문이 각각 14.7%, 20.4%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본사와 라인 모두 AI(인공지능), 핀테크 등 신사업 성장을 위한 인건비가 크게 상승하고 페이먼트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비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률은 20%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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