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임창용, 11년 만 깜짝 선발 등판…기아 타이거즈 소속으론 22년 만? 선발 기록 보니

입력 2018-07-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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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출처=KIA 타이거즈)

임창용(KIA 타이거즈)이 11년 만에 선발로 나서 기대감이 모아진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20일 KT전에 임창용이 선발 등판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외국인 투수 팻 딘을 불펜으로 돌리고 대체 자원으로 임창용을 택한 것.

특히 임창용이 선발로 나오는 건 11년 만이어서 세간의 눈길을 샀다. 임창용은 삼성 시절인 2007년 9월 30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전이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다. 당시 임창용은 3이닝 동안 8안타(2홈런) 2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는 22년 전이다. 1996년 5월 31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임창용은 1과 3분의 2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임창용은 주로 마무리로 활약했다. 일본과 미국에서도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8085일 만 광주 선발인 셈. 20일 임창용은 80개의 공을 소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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