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구급 출동 '급증'...작년比 295%↑

입력 2018-07-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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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오르 내리는 때 이른 폭염에 구급 출동이 급증하고 있다.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온열 질환 등 폭염 관련 119 구급출동은 177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60건과 비교할 때 무려 295% 증가한 것이다.

폭염 관련 구급출동은 이달 10일까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폭염이 시작된 11일 이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17일 세종소방서에서 전국 18개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회의를 열고 폭염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소방청은 얼음 조끼와 얼음팩, 체온계, 정맥주사세트, 전해질 용액, 물스프레이 등 구급 장비 9종과 마스크 등 감염보호장비 5종을 확보하고, 구급차 냉방장치를 정비하는 등 여름철 구급활동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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