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남북통일농구 첫날 관람 불참

입력 2018-07-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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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열린 남북통일농구 첫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남북은 이날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농구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는 양측 선수단이 한 팀을 이루는 혼합경기 방식으로 치러졌다.

김 위원장은 남자부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6시께까지 이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북측에서는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국가체육지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전광호 내각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5일 열리는 남북 친선경기에 참석할 가능성은 클 것으로 관측된다.

김 위원장이 '농구 마니아'로 알려진 데다 이번 통일 농구도 그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경평축구보다는 농구부터 (교류)하자"고 제안한 데 따라 열린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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