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신태용 감독, 스웨덴전 패배 “승리 못 한 것 죄송해…멕시코전 이길 것”

입력 2018-06-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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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출처=SBS 캡처)

신태용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0-1로 패한 뒤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스웨덴에게 0-1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신태용 감독은 “아쉽게 졌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셨는데 승리 못 한 것에 죄송하다”라며 “하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었으니 멕시코전 준비 잘해서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가 워낙 신장이 높아 세트피스에서 불리하다고 생각해 준비했다. 우리 선수들이 후반전에 적응하면 빠른 선수들로 뒤를 노리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잘 안 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민우 선수의 페널티킥에 대해 “슛을 한 후에 다리가 걸린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심판들의 판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며칠 남지 않은 멕시코전 집중해 준비해 잘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 후반 18분 스웨덴의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과 함께 F조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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