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美동부ㆍ태국ㆍ말레이시아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추가 개설

입력 2018-06-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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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열린 베트남 호치민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개소식.
미국 동부, 태국, 말레이시아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가 개설된다.

해양수산부는 중소 수산물 수출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뉴저지(19일, 현지시간 18일), 태국 방콕(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27일) 3곳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추가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지원센터는 수출 초보업체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시장조사, 판로개척, 통역, 수출계약·통관 관련 법률서비스 등 수출에 필요한 사항을 현지에서 지원해주는 곳이다.

해수부는 그동안 중국 상하이ㆍ칭다오ㆍ베이징, 베트남 호치민, 대만 가오슝, 미국 LA, 일본 동경 등 5개국에 7개소의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개설되는 미국 뉴저지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는 미국 동부지역에서의 한국 수산물 수출을 돕고 서부의 LA 수출지원센터와 협력해 한국 수산물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또 수산분야 신(新)남방 정책에 발맞춰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역에 수출지원센터를 개소해 아세안 국가로의 새로운 수산물 수출 돌파구를 여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해수부는 수출지원센터가 개소한 국가의 수산물 수출액은 대부분 증가하는 추세로 수출지원센터의 밀착지원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비즈니스센터 운영 등을 통해 수산물 수출업체들에게 보다 많은 수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수출상담회, 국제박람회 참가, 수출통합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 미디어 및 현지기업, 재외공관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한국 수산물(K·FISH)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신현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이 수출지원센터를 활용해 전 세계 주요 수출국에서 고객 발굴, 홍보‧마케팅, 정보 조사 등의 수출 활동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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