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투표 결과, 최소 표 차이는 '평창군수 24표'…목포시장 투표 재검표한 이유는?

입력 2018-06-14 07:35수정 2018-06-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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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홈페이지)

6·13 지방선거 결과 강원도 평창군수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후보와 자유한국당 심재국 후보와의 표차이는 24표 차이로 초박빙 승부를 벌였다.

14일 중앙선거관리워원회에 따르면 이날 강원 평창군수 최종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후보가 1만 2489표를 득표해 1만 2465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심재국 후보를 불과 2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득표율은 50%로 동일하다.

두 후보 모두 개표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고, 100% 개표가 완료돼서야 당선인이 발표됐다. 역대 선거 사상 최소 표차이는 '3표' 차이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광주군선거구에서 있었다.

목포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가 5만 6112표(47.66%)를 획득해 5만 5962표(46.02%)를 얻은 민주평화당 박홍률 후보를 150표(0.13%)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전날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 개표는 초반 기기 고장으로 선관위의 집계 발표가 지연됐으나 박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개표 11시간 만인 14일 오전 5시 30분 김 후보로 당선인 윤곽이 정해졌다.

박 후보 측은 투표함에 대한 보전신청을 하고 재검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검표는 선관위 측에 요청한 후 동의를 거쳐 실시할 수 있다.

한편 6·13 지방선거 결과 총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4곳, 자유한국당은 2곳, 무소속은 1곳에서 승리했다.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민주당은 151곳에서 한국당은 53곳, 민주평화당은 5곳을 차지했고 17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또한 12곳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선 민주당은 11곳, 한국당은 1곳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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