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찾은 김동연, 재벌 총수급과 네 번째 만남

입력 2018-06-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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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스타필드서 신세계 경영진 및 협력사 관계자들과 현장소통 간담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경기 하남시 신세계 스타필드를 방문, 스타필드 내 중소기업 스페이스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경기 하남시 신세계 스타필드를 찾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및 협력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김 부총리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 부총리와 재벌 총수급 만남은 정 부회장이 네 번째다. 신세계에 앞서선 LG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이 김 부총리와 간담회를 가졌다.

신세계그룹은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의 한 축인 혁신성장의 모범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신세계는 30대 기업 중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고용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고, 올해 1월에는 임금 감소 없는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다. 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중소 협력사에 대한 자금 지원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는 간담회에서 향후 3년간 연평균 3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투자규모(2조6000억 원)보다 4000억 원 확대된 규모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유통 분야 혁신을 위한 민간과 정부의 역할, 기업의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대기업·협력사 간 상생협력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정 부회장 외에 권혁구 전략실장,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 등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협력사를 대표해서는 전희형 유알지 대표이사와 한종우 한울허브팜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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