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투유 시스템 중단, 미사 파라곤 등 청약 몰려…“은행 창구서 신청 가능”

입력 2018-05-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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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 모습
청약신청 온라인 사이트인 ‘아파트투유’의 시스템이 중단됐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아파트투유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스템 사용이 중단됐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의 청약 신청이 대거 몰린 가운데 시중은행의 시스템과 연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예정된 청약 단지는 △하남 미사강변 C1블록 미사역 파라곤 △부산 초량 베스티움 센트럴베이 △부산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경기 과천 센트레빌 △경기 평촌 어바인 퍼스트 △충남 서산 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 △경북 경산 정평역 코오롱하늘채 등 7곳이다.

특히 하남 미사 파라곤, 평촌 어바인 퍼스트, 과천 센트레빌에 대한 청약 열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 미사강변에 위치한 미사역 파라곤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로또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0층으로 전용 102㎡형 462가구, 107㎡형 229가구, 117㎡형 232가구, 195㎡형 2가구 등 모두 925가구가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1430만 원으로 전용면적 102㎡형이 5억1200만 원대에서 5억6800만 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근의 전용 85㎡ 아파트보다 1억 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금융결제원은 조속히 시스템을 복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과열 단지에 청약이 몰려 시스템에 과부하가 생긴데다 시중은행의 인터넷지로 납기일과 맞물리면서 은행쪽 시스템 응답이 제대로 안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적으로 보고 있고 복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정이 급한 분들은 은행 창구를 통해서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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