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드론' 제조시설 만든다…새만금청-유니텍코리아 투자계약 체결

입력 2018-05-29 11:30수정 2018-05-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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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 투자해 올 하반기 공장 착공,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

▲새만금개발청은 29일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드론 개발업체인 유니텍코리아와 새만금 산업단지(1만3222㎡)에 ‘드론 제조 시설’을 건립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청장(왼쪽부터)과 진홍쿠이 유니텍코리아 대표가 투자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새만금개발청)
새만금에 드론(무인 항공기) 제조 시설이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은 29일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드론 개발업체인 유니텍코리아와 새만금 산업단지(1만3222㎡)에 ‘드론 제조 시설’을 건립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7번째 기업이다.

유니텍코리아는 제주도에 기반을 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최근 드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투자처를 물색하던 중에 새만금산업단지가 한중경협단지 조성 등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 임우순 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진홍쿠이 유니텍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니텍코리아는 취미용ㆍ산업용 드론의 연구 개발 및 완제품 생산을 위해 총 110억 원을 투자해 올 하반기에 공장을 착공,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드론 제품 생산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제품 종류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청장은 "이번 투자가 새만금산업단지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되고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군산시도 투자 기업의 입주와 경영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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