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매매 거래 4.8% 줄고 전월세 14.3% 급증

입력 2018-05-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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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인구이동 59만4000명…전년比 11.6%↑

▲4월 인구이동 추이(통계청)

지난달 전월세 거래가 크게 늘면서 인구이동자 증가폭이 두 자릿수를 찍었다.

통계청이 23일 발간한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4월 이동자 수는 59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1.6%(6만2000명) 증가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3%, 시도 간 이동자는 32.7%를 각각 차지했다. 전년 동월대비 시도 내 이동자는 12.8%, 시도 간 이동자는 9.2%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4.1%로 전년 동월보다 1.4%포인트(p) 상승했다.

4월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1만2780명), 세종(3638명), 충남(1166명) 등에서 순유입됐다. 서울(-1만67명), 부산(-2370명), 대전(-1746명) 등은 순유출됐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15.2%), 제주(1.8%), 경기(1.2%) 등에서 순유입됐다. 대전(-1.4%), 서울(-1.3%), 울산(-1.1%) 등은 순유출됐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4월 주택매매 거래가 전년 동월에 비해 4.8% 줄어든 반면, 전월세 거래는 14.3% 늘었다”며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대규모 신규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영향”이라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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