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노리던 김자영2, 두산 매치 8강전 연장에서 벙커에 잡혀 아쉬운 눈물

입력 2018-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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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20일 최종일 오전 9시30분부터 생중계...이정은6, 최혜진 탈락

▲김자영2
기적으로 일아나지 않았다.

지난해 박인비(30ㆍKB금융그룹)를 꺾고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노리던 김자영2(27ㆍSK네트웍스)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벙커에 발목을 잡히며 4강진출에 실패했다.

김자영2는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ㆍ63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8강전. 이날 16강전에서 남소연을 제치고 8강에 올랐다.

김자영2은 8강전에서 김아림(23ㆍSBI저축은행)에게 내내 끌려다니다가 마지막 4개홀을 남기고 3홀을 따내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10번홀(파4)에서 벌어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그린앞 벙커턱 밑에 푹 박혀 보이지 않았다. 겨우 찾아내 탈출했으나 러프였다. 이때 김아림은 2온으로 파. 결국 보기를 범한 김자영2가 졌다. 라데나골프클럽(춘천)=안성찬 골프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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