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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이소윤 사건으로 드러난 '피팅모델 피해'… 여중생까지 꼬드겨 누드사진ㆍ성폭행
입력 2018-05-17 14:07

(출처=유튜브 및 이소윤 SNS)

인기 유튜버 양예원과 그의 동료이자 배우 지망생인 이소윤이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빌미로 누드사진 등 음란물을 찍고 성추행당한 사실을 연이어 폭로한 가운데 비슷한 피해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17일 양예원은 '비글커플' 유튜브 영상에 "3년 전 아르바이트로 피팅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예상과 달리 노출이 심한 의상을 강제로 입고 촬영해다"며 성범죄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이소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억지로 자물쇠와 쇠사슬로 문을 걸어 잠그고 카메라를 든 수십명의 남자 앞에서 그들의 요구대로 포즈를 취해야 했다. '부모님께 알리겠다', '몇천만 원 배상해야 한다', '여태 찍은 사진을 유포하겠다', '아는 작가와 PD들에게 알려 방송계에 발을 못 들이게 하겠다' 등의 협박으로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누드 사진을 찍었다"며 "사진 찍는 사람들이 포즈를 요구하는 척하며 신체 부위를 만지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억압과 강압에 못 이겨 계약대로 이 같은 촬영을 끝냈다. 하지만 최근 당시 촬영한 사진이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되면서 이들은 폭로에 나섰다.

이처럼 피팅모델을 구한다고 광고글을 올려 유인한 뒤 강제로 누드사진 등 음란물을 찍게 하거나 성추행 혹은 성폭행하는 사건은 잊을만하면 도마에 오르곤 한다. 특히 성인 여성뿐만 아니라 중ㆍ고교생 등 청소년도 범죄 대상이 됐다.

2011년에는 한 인터넷쇼핑몰 업주가 피팅모델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온 여성 등 4명을 성추행하고 성폭행 한 사실이 적발됐다. 가해자는 자신의 오피스텔로 피팅모델 지망생들을 불러 신체사이즈를 측정해야 한다며 옷을 벗게 한 뒤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했다.

2014년에는 속옷 피팅모델을 구한다며 수십 여명의 음란물을 찍게 한 남성이 붙잡혔다. 그는 청소년 40여명을 비롯해 60여명의 여성들에게 속옷 피팅모델을 위해 음란물을 찍어 보내라고 요구해 수 천장에 이르는 사진과 수백개의 동영상을 챙겼다.

그런가 하면 2015년에는 피팅모델 테스트를 한다며 10대 여중생을 유인한 뒤 차 안에서 성추행한 3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이들은 음란물을 촬영한 후 인터넷 동호회 게시판에 '누드 전시회'를 연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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