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SR 콘퍼런스] 홍일표 의원 "저성장 늪,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으로 패러다임 바꿔야"

입력 2018-05-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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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국회CSR정책연구포럼 대표의원은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전통적인 기업가정신을 토대로 새로운 사회가치 실현 방안인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으로 업그레이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CSR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투데이, 코스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회CSR 정책연구포럼, 대한상공회의소 후원해 ‘지속가능경영과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마련됐다.

홍 의원은 “한국의 발전사는 인재에 대한 투자에서 비롯됐다고 할 정도로 사람을 중요하게 여겼다”면서 “그런데도 사람중심을 강조하는 것은 그 기본적인 것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 경영철학인 사람중심으로 돌아가자는 외침”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기업과 경제는 저성장과 불확실성으로 인한 지속가능성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홍 의원은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혁신과 창조의 원동력인 사람을 중심으로 경영패러다임을 바꿔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어야 회사가 아낌없이 지원하면 자발적인 헌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이를 통해 회사의 재무성과가 높아지면 회사는 그 이익을 다시 직원에게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 의원은 ‘사람’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 구성원의 역량 개발을 통해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 발전시킬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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