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1분기 예상보다 빠른 정상화…美 사업 기대감 지속 -키움증권

입력 2018-05-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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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창희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6412억 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276% 늘어난 41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는 새 회계기준인 IFRS 15 회계기준이 적용된 결과다.

이 연구원은 “새 회게기준이 도입되면서 군수 양산 부문과 완제기 수출 부문 매출액 인식방법이 변경됐다”며 “기본 매출액 진행률 기준 인식에서 인도 기준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는 “회계기준 변경을 감안해도 빠른 속도로 실적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군수 부문에서는 수리온 헬기의 납품 정상화와 KF-X의 개발 매출이 본격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공군의 차기 고등훈련기(APT) 사업계약 기대감이 지속하고 있다. APT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6월께로 점쳐지고 있다. 본 계약은 7월로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총 수주 규모는 약 17조 원이며 미국의 록히드마틴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한국항공우주의 수주 규모는 약 9조 원으로 추정된다”며 “사업계약 체결 시 개발 단계 수주 금액으로는 약 3300억 원이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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