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관절 질환 치료 부담된다면…도수치료로 증상 완화 가능

입력 2018-05-15 13:0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하루 종일 학업과 업무에 시달리는 학생과 직장인, 노화로 인해 몸 곳곳의 통증이 나타나는 중장년층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척추나 관절의 이상을 한 번쯤은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생활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특성 상,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기는 어렵다. 하지만 단순한 척추의 틀어짐, 신체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이 나타나고 척추측만증으로까지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조기 치료가 필수다.

이때 도수치료는 수술적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도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힌다. 도수치료는 신체불균형으로 인한 통증부터 근육, 척추, 관절 등 다양한 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문물리치료사의 검증된 치료로 안전하고 수술에 비해 치료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특히 도수치료는 목적에 따라 통증 도수치료, 디스크 도수치료, 재활 도수치료 등으로 세분화 돼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통증 도수치료는 근육통, 관절통을 포함한 척추통증, 테니스엘보, 오십견, 일자목 증후군, 어깨충돌 증후군 등의 질환 치료에 적용되며 도수치료사가 통증 전문의와의 협업으로 손과 도구를 통해 근육, 인대, 신경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다.

그중 디스크 도수치료는 디스크로 인한 통증과 팔다리의 방사통을 치료하는 도수치료로 일반적인 도수치료와 달리 전문적인 치료방법이 적용되며, 재활 도수치료는 사고 및 외상 혹은 산후 통증으로 관절 가동 범위가 감소함으로써 관절의 구축이 있거나 근육 인대의 손상에 의한 기능적 문제가 있는 경우 적용된다.

문병진 연세본병원 원장은 “세분화된 도수치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문물리치료사의 풍부한 치료 노하우와 더불어 도수치료 진행 전 첨단 장비를 이용한 정밀 진단으로 개인마다 다른 신체 상태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