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집단폭행' 피해자 편의점 종업원 "구토하길래 봤더니 10대 무리가 시비"

입력 2018-05-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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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 안산의 한 편의점 종업원이 10대로 추정되는 다수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8일 오전 2시 20분께 안산시 단원구 편의점 앞에서 종업원 A(20) 씨가 10대로 추정되는 4~5명으로부터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10여 차례 폭행당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폭행을 한 무리는 이미 자리를 뜬 상태였다. A 씨는 얼굴에 타박상, 목 부위에 찰과상 등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 씨는 "편의점 앞에서 누군가 구토를 하길래 확인하려고 밖에 나갔는데 갑자기 10여 명이 시비를 걸어왔다"며 "4~5명이 나를 붙잡고 집단으로 때려 얼굴과 목을 다친 것은 물론 옷이 찢어지고 안경이 부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편의점 CCTV 영상을 확보해 폭행 가해자들의 신원 파악에 나섰으며 현재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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