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는 배달해서 잘 먹었죠”...LPGA투어 휴젤-JTBC LA 공동 2위 박인비

입력 2018-04-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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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창설대회 휴젤-JTBC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ㆍ6450야드) ▲사진=LPGA

◇다음은 공동 2위를 한 박인비의 일문일답(공동 2위, 합계 10언더파)

-조금 아쉽겠다.

전반에 될듯 될듯 하다가 안 됐다. 중반에 기회가 있었는데 못 살린게 아쉽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는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그래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해서 기분이 좋다.

-그린이 까다로웠나.

캘리포니아에서 경기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그린이 정말 어렵다. 포어 아누아 그린이기 때문에 공이 일정하기 구르지 않아서 올 때마다 애를 먹고 있다. 해가 지나면서 나아지려나 기대를 하는데, 결국 발목이 잡히는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애를 먹는 그린이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고 거리 맞추는 플레이를 했던 것이 실수를 덜 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남은 일정들과 계획은.

하던 대로 진행된다. 3주 연속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안배를 잘 해서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LA에서 대회를 한 점에 대해 어떤 장점이 있나.

한국에서처럼 많은 응원을 받았다. 경기 후에 식사하기도 편했다. 사실 모든 것이 배달이 가능했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편했다. 매주 이런 데서 경기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LA로 와서 경기를 하는 데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분들이 직접 응원해주셔서 성황리에 대회가 잘 마무리된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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