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조직 개편 단행…영업력 강화 여성인력 중용

입력 2018-04-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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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IBK투자증권 신임 사장이 지난해 12월 취임식에 참석해 외형 확대를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김영규 대표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이에 따른 인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영업력 강화를 위한 지역별 영업본부제 도입 △본사 영업부문의 기능별 재편 △중소기업 지원 전담 조직 신설 △여성 및 내부 인력 발탁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창사 이래 첫 여성 임원이 탄생하는 등 여성 인력이 다수 전진 배치됐다.

IBK투자증권은 지점이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자산관리 영업에서 IB 영업까지 아우르는 현장영업의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경인ㆍ부산ㆍ남부영업본부 등 지역별 영업본부제를 도입하고 지점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본사 IB부문은 전통적인 ECM과 DCM 업무에 집중하고, 구조화사업부문을 신설해 구조화와 부동산금융 업무를 맡게 하는 등 기능별로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WM사업부문과 WS사업부문은 신설 자산관리사업부문으로 통합해 영역간 시너지 제고를 추구했다.

특히 김영규 사장 취임 이래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리서치본부에 중소기업분석부를 신설했다. 앞으로 중소형주 발굴과 투자정보 제공 등에 더욱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경영전략본부에 시너지추진실이 새로 들어서 중소기업 위상강화를 위한 다자간 협약 등 대내외 시너지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IBK투자증권은 조직개편과 더불어 회사 창립 이래 첫 여성 임원을 발탁하는 등 여성인력을 중용했다. 구조화사업부문 최미혜 이사가 부동산금융2본부장에 발탁됨으로써 IBK투자증권 첫 여성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고, 연수팀‧상품마케팅팀‧고객자산운용팀‧재산신탁팀 등 주요 부서에 여성팀장이 임명됐다.

또한 주요 사업부문장과 본부장에 내부 인사를 대거 발탁, 직원 사기를 진작시키는 동시에 업무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추구했다. 이동구 전 종합금융본부장이 신설된 구조화사업부문장으로 중용됐으며, 종합금융본부장 자리에는 오창수 상무가 올라섰다. 또 김기연 전 서초센터장이 자산관리본부장에 임명되고 본부장 산하 영업본부장에도 모두 일선 지점장이 발탁됐다.

다음은 IBK투자증권의 인사 내용이다.

<임원 보임>

◇부문장 △구조화사업부문장 이동구

◇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김승완 △자산관리본부장 김기연 △본점영업본부장 유정섭 △강북영업본부장 한태희 △강남영업본부장 이창섭 △경인영업본부장 김성근 △부산영업본부장 김성범 △남부영업본부장 서시교 △종합금융본부장 오창수 △부동산금융2본부장 최미혜 △리서치본부장 정용택

<신규 선임>

◇센터장 △서초센터장 김홍모 △IBK WM센터 목동 센터장 허용견 △IBK WM센터 일산 센터장 이두희 △강북기업금융센터장 조한영

◇실장 △시너지추진실장 김현섭

◇부장 △중소기업분석부장 유욱재

◇팀장 △PF금융 1팀장 김성환 △상품기획팀장 현진길 △금융보호팀장 강근영 △경영관리팀장 안병채 △미래기획팀장 박용준 △상품마케팅팀장 정문숙 △고객자산운용팀장 한종숙 △총무팀장 김유헌 △연수팀장 박주황 △재산신탁팀장 이소라 △자금회계팀장 권기우 △인사기획팀장 박근상 △인사관리팀장 박상연 △주식운용팀장 김근욱 △컴플라이언스팀장 권한섭

<전보>

△부산서면센터장 박재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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