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수, 한성주 비디오 유포 이유…“가족들에게 감금 및 폭행당해”

입력 2018-04-09 19:00수정 2018-04-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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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별별톡쇼’ 방송캡처)

방송인 한성주의 성관계 동영상 유포자가 밝혀졌다.

6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2011년 퍼진 ‘A양 비디오’의 유포자가 한성주의 전 연인 크리스토퍼 수 사실이 전해졌다.

이날 이기진 PD는 “2011년 12월 한 블로그에 ‘A양 비디오’가 올라왔다”라며 “남녀 성관계 장면이 담겨 있었는데 그 주인공이 한성주라고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라고 전했다.

해당 동영상 유포자는 한성주의 전 연인인 크리스토퍼 수로 밝혀졌고 그는 영상 유포 전 한성주의 가족으로부터 8시간 동안 감금 및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성주와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발성하지 말라는 강요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성주는 크리스토퍼 수의 폭력성 때문에 이별했다며 반대입장을 내놨고 그가 흉기로 협박하는 등 폭력성을 보였기에 가족이 이를 저지한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크리스토퍼 수는 대만계 미국인으로 관련 재판에 단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고 결국 불분명한 행방으로 수사 자체가 불가능해진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한편, 한성주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후 1996년 SBS 공채 6기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아름다운 미모와 엉뚱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A양 비디오’ 사건 이후 종적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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