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욕설 논란' 이후 어떻게 지냈나 보니…"부족한 서인영이라 미안하고 또 죄송" 눈물

입력 2018-04-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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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인영 인스타그램)

그룹 쥬얼리 출신 서인영이 1년여 만에 방송에 얼굴을 내비친 소감을 전했다.

서인영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물의에 대해 사과하고 쥬얼리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서인영은 "우리 쥬얼리 멤버들 영원히 사랑하고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 응원해주는 팬들 언제나 너무너무 고맙다. 부족한 서인영이라 미안하고 또 죄송하다. 이 말을 어찌나 하고 싶었는지. 이제 말로는 그만할게요. 행동으로!"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전날 방영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에 소환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욕설 논란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복귀였다.

서인영은 지난해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2' 촬영 도중 제작진과 마찰을 빚었다. 그 과정에서 서인영이 욕설을 했고 이를 담은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서인영은 욕설 논란 이후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방송을 1년 넘게 쉬었다.

'슈가맨'에 출연한 서인영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여러 일이 있었다"며 "온전히 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반성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쥬얼리 박정아는 울컥하며 "서인영이 '슈가맨' 출연 제안에 주저하더라. 시간이 흐르기 전에 기회가 왔다. 인사를 드리는 게 어떨까 해서 제가 제안했다"고 거들었다.

이에 서인영은 "'죄송하다'는 말을 못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서인영은 이날 박정아, 하주연, 김은정과 함께 '원모어 타임(One More Time)'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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