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이준에 이어 현역→보충역 편입…네티즌 반응 '극과 극'

입력 2018-04-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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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AM 출신 임슬옹이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사유는 갈비뼈 신경 이상 희귀질환 때문이다.

임슬옹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6일 "임슬옹이 지난 5일 군으로부터 보충역으로 병역 편입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임슬옹은 데뷔 전부터 갈비뼈 부근 통증을 앓아오다 지난 2011년 '12번째 갈비뼈 증후군'으로 불리는 갈비뼈 신경이상 희귀질병 진단을 받았다"며 "이는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지난 7년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활동해왔다. 그러나 임슬옹이 입대 후 훈련을 받으며 증상이 악화돼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과 조치에 따라 현역병 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임슬옹은 지난해 11월 28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이후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백골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훈련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이준이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보충역에 편입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 중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 절차를 거쳤고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에 따라 3월 23일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이들을 두고 네티즌은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펼치고 있다. 한쪽에서는 "아픈데 말 못하는 심정 이해가 간다", "나도 겪어봐서 잘 안다"라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요즘은 현역으로 갔다가 보충역으로 빠지는 게 유행인가", "군대만 가면 갑자기 아픈 이유가 뭐지"라며 날선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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