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화일약품, 美 FDA 치매치료제 식약처 DMF 등록 中

입력 2018-04-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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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전문업체 화일약품이 미국 FDA에서 승인한 4가지 치매치료제 성분 중 염산메만틴의 식약처 DMF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회사는 이 중 리바스티그민과 도네페질 등을 국내 주요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화일약품이 식약처로부터 DMF 승인을 받을 경우 취급하는 FDA 승인 약물은 총 3가지가 된다.

5일 회사 관계자는 “현재 치매치료제 성분 중 염산메만틴의 식약처 DMF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현재 FDA 치매 승인 원료 중 리바스티그민과 도네페질 등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특히 리바스티그민은 국내 최초로 합성 개발해서 국내 제약사에 공급 중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화일약품은 의약품 원료의 제조, 판매 등을 목적으로 1980년 설립된 회사다. 코스닥 시장에는 2002년 상장됐다. 모회사는 크리스탈로 지난 2013년 화일약품을 인수했다.

DMF는 의약품 동등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원료의약품을 등록된 제품으로 사용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의약품동등성 확보가 필요한 의약품과 주사제는 등록된 DMF 원료를 사용한 완제의약품만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기존 치매 치료제 품목들의 공급 이외에 모회사 크리스탈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신약후보물질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화일약품은 크리스탈이 개발중인 신약 CG549(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임상시험) 및 CG745(분자표적항암제-췌장암,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임상시험 진행 중)의 원료를 합성, 공급 중이기도 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연구비를 출연해 지원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의 2018년 상반기 지원과제 중 하나로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의 치료제 개발 분야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인구는 2013년 4400만 명에서 2030년 7600만 명으로, 2050년에는 1억35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치매 연구개발 사업에 1조1054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진양제약을 비롯한 인터불스, 메타바이오메드 차바이오텍 등 바이오 관련주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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