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바이럴진 매각금지 등 美 현지 소송 제기

입력 2018-04-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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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가 바이럴진의 주요주주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2일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지난달 29일(미국 시간) 바이럴진의 주요주주등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주식매각금지 및 주식반환청구 소송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송 대상은 코아젠투스파마엘엘씨(코아젠투스), 티제이유에셋매니지먼트엘엘씨(티제이유)와 펜라이프사이언스엘엘씨(펜라이프), 바이럴진 대표이사 크리스김과 한국 변호사 이경훈, 크리스김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클리브랜드씨알오엘엘씨, 클리브랜드하트에셋매니지먼트엘엘씨, 지바이오틱스엘엘씨 및 어돕티브이뮤노쎄라피스엘엘씨 등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피고들이 불법송금 및 횡령, 사기 등을 자행한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며 “피고들의 일련의 행위들이 알파홀딩스 주주권익에 반하고 더 이상의 불법행위를 좌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부득불 소송을 제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소송에는 미국 현지 소송대리를 맡고 있는 글로벌 로펌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도 포함토록 했다”며 “추후 소송 경과 등을 보면서 추가적인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럴진의 대표이사 및 주주들인 피고들의 불법행위로 인해 발생한 손해 등으로 피고들이 바이럴진 주식을 매각하는 것을 원천적으로무효화하며, 이러한 불법 행위자들로 인해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소송은 스캇 월드만 박사(Dr. Scott Waldman) 등 연구진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하반기 FDA 임상 2상 진입은 필요한 임상 자금이 별도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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