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역단체장 후보 심사기준 확정…공관위 2차 회의

입력 2018-03-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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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0년 만의 개헌에 여야 있을 수 없고 진보보수 있을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야당들의 전향적 태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심사 기준과 방법, 전체 일정 등을 21일 확정하고 다음 달 22일까지 모든 지역 후보 선출을 완료하기로 했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심사 기준과 일정 등이 정해졌다. 지방선거기획단에서 이미 정한 경선 룰 적용 또는 추가 룰 구성 등도 논의됐다.

앞서 공관위는 전날 첫 회의에서 22일부터 3일간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자에 대한 서류접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류접수 후 서류심사와 면접 등의 일정은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관위는 다음 달 22일까지 모든 지역에서 후보 선출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또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진행 시 여론조사 업무를 담당할 분과를 위원회 내에 설치하기로 정했다. 총괄은 공관위 간사인 김민기 의원이 맡기로 했다

민주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성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협 부위원장, 김민기 간사 및 한정애·박경미·이재정 의원과 김유은 전 한국국제정치학회장, 최아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강수정 변호사 등 원내·외 인사 9명으로 꾸려진 공관위 구성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고려해 다음 달 22일까지는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 서류접수 후 서류심사와 면접 등의 일정을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전략공천 내지 단수공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다음 달 22일까지 경선을 진행해 후보 선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후보자가 몰리거나 관심이 집중된 서울과 광주에서의 결선투표제 도입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경선의 경우 2~3인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해당 공관위 판단에 따라 2단계 경선 시행 가능성을 열어 둔 바 있다.

민주당은 경선 일정은 광주·충남 등 과열 우려 지역에서 시작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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