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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자, 조재현 성추행 추가 폭로…여 기자에 "와이프랑 한 지 오래됐어" 강제로 입맞춤 시도?
입력 2018-03-14 15:53

(이투데이DB)

배우 조재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월간지 여성조선 A 기자는 최근 '조재현 인터뷰 그 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15년 여름 그가 출연한 가족 예능이 한창이던 때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며 인터뷰 열흘 뒤 식사 자리를 가졌고, 이후 답례하는 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A 기자는 "조재현과 매니저가 동석한 채 저녁을 먹으면서 꽤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영화 이야기, 살아온 이야기, 남자친구가 있는지도 물어왔지만 그 상황에서 대수로운 질문은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A 기자는 이어 "식사대접을 받았기에 인사치레로 다음엔 내가 사겠다고 했고 사달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며 "가볍게 맥주 한 잔 하자면서 만난 자리에서 조재현이 '내 여자친구 할 거야 말 거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재현은 당시 큰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있었는데 A 기자의 얼굴 쪽으로 양손을 뻗더니 입을 맞추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기자는 "내가 고개를 살짝 돌리니 '와이프랑 한 지 오래됐다. 여자친구 해라'라고 했다"며 "이후에도 접촉 시도가 더 있었고 성적인 이야기도 몇 차례 더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A 기자는 조재현에게 "기사 쓸 것이 두렵지도 않느냐?"고 물었고, 조재현은 "만일 기사가 난다면 업보로 생각하겠다. 네가 정 싫으면 하지 않겠다"라며 사건이 일단락 됐다고 덧붙였다.

A 기자는 "(조재현이) 같은 업계 내 상하구조가 아님에도 이럴진대, 그 굴레 안에서는 어느 정도였을까 싶다"며 최근 벌어지고 있는 조재현에 대한 '미투 운동'에 대해 평가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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