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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 수학, 이과 출제범위 줄고 문과는 늘어난다
입력 2018-02-19 19:14   수정 2018-02-20 10:06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응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학 가형 출제범위가 기존보다 줄고 수학 나형의 출제범위는 늘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9일 서울교대에서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를 결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 개편안이 1년 연기된 2022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면서 2021학년도는 수능 체제와 출제과목이 달라 출제범위 조정이 불가피한 데 따른 것이다.

출제범위를 연구해온 정책연구진은 이과 학생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 출제범위에 수학Ⅰ과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넣고 기하를 빼는 안을 제안했다.

기존에 포함됐던 '기하와 벡터' 가운데 기하는 주로 3학년 때 배우는 심화과목인 '진로선택과목', 벡터는 과학고 등에서 배우는 '전문교과과목'이 됐는데 새 교육과정 상에서는 주로 2학년 때 배우는 '일반선택과목'까지만 수능에 내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기하를 배우려면 사실상 모든 일반선택과목을 공부해야 해 학습부담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또 주로 문과 학생들이 치르는 수학 나형은 수학Ⅰ과 Ⅱ, 확률과 통계를 출제범위로 하자고 연구진은 제안했습니다. 수학Ⅰ이 포함되면 삼각함수 등 일부 새로운 내용이 수능에 출제된다.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과학Ⅱ(물리Ⅱ·화학Ⅱ·생물Ⅱ·지구과학Ⅱ)가 진로선택과목이지만 수능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국어영역은 기존 출제범위였던 '독서와 문법'이 '독서', '언어(문법)와 매체'로 분리됐다.

정책연구진은 한 과목에서 출제 여부를 분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문법에 해당하는 '언어'와 새로운 내용인 '매체'를 모두 출제할 것을 제안했다.

영어·사회탐구·직업탐구 영역의 출제범위는 기존과 동일하다. 검토안에서 조차 빠진 제2외국어·한문영역도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EBS 연계 출제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을 고려해 2021학년도부터 연계율을 축소하겠다고 밝혔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연계율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교육부는 이달 말 2021 수능 출제범위를 최종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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