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2인승 김유란-김민성, 연습주행서 15위·17위…"목표는 '톱10'"

입력 2018-02-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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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2인승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 김유란-김민성.(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2인승에 출전하는 한국의 김유란-김민성이 연습주행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톱10'이 목표라는 두 사람은 "스켈레톤이 만든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김유란-김민성은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인승 3, 4차 공식 연습주행에서 20개의 출전팀 중 각각 15위(51초76), 17위(51초90)를 기록했다.

올림픽을 앞둔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랭킹 23위에 오른 김유란-김민성은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톱10을 목표로 내세웠다.

김유란은 이날 연습주행을 마친 뒤 "드라이빙은 괜찮았지만 스타트는 보완해야 한다"며 "연습이라 100%로 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김민성은 "3차 연습주행에선 70%, 4차에는 그보다 힘을 덜 썼다"라며 "스타트가 약한 데 경기 전까지 이를 보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유란-김민성이 출전하는 여자 봅슬레이 2인승 본 경기는 20∼21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다. 최종 순위는 하루 2차례씩 총 4차례 주행 기록을 합산해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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