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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로 후원받는 평창 올림픽 참가 선수… "괜찮을까? 요즘같은 가상화폐 시세에…"
입력 2018-02-07 16:50

▲테드 얀 블루먼 캐나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선수.(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캐나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 테드 얀 블루먼이 가상화폐(암호화폐)로 스폰서 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5일(한국시간) 캐나다 내셔널 포스트에 따르면 블루먼은 지난달 말 미국 가상현실(VR) 관련 기업인 'CEEK VR', 소셜네트워크 관련 기업 'ONG'와 후원금 중 대부분을 가상화폐로 받는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후원 금액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블루먼은 최소한의 후원금만 실제 통화로 받고 나머지는 가상화폐로 받기로 했다. 블루먼은 주식거래를 한 경험이 없어 이번 계약 직전 가상화폐를 벼락치기로 공부했다. 블루먼은 "가상화폐는 매우 빠르게 가치 등락을 거듭해 흥미진진하다"며 최소한의 금액은 실제 돈으로 받아 '빈손 계약'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블루먼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표팀에서 탈락한 후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다. 블루먼은 기량이 폭풍 성장해 해당 부문 간판 스타로 거듭났다. 현재 5000m, 1만m 세계기록 보유자인 블루먼은 평창올림픽에서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와 금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18일 1만9511달러(약 2119만 원)로 최고가를 달성한 뒤 올해 들어 급락했다. 7일 오후 4시19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약 18% 오른 코인당 122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블루먼과 계약한 'CEEK'는 가상화폐를 아직 발행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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