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드림캐처 벤 “폐소 공포증 때문에 고민”…‘레드마우스’는 선우정아?

입력 2017-12-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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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드림캐처’의 정체가 가수 벤으로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5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알리의 ‘별짓 다해봤는데’를 부른 드림캐처가 가수 박광선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방어 무대에서 ‘레드마우스’는 매드 소울 차일드의 ‘Dear’을 열창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들은 “레드마우스님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는데 잘하신다. 멋진데 무섭다. 예술적이지만 멀게 느껴진다. 내 취향이 아니라고 하면 없어 보이게 한다. 그런 힘이 있다”라고 평했고 “드림캐처님은 쌍꺼풀이 없는 무쌍의 느낌이다. 프레쉬한 느낌이 있다. 계속 듣고 싶다”라고 평했다.

투표 결과 승리는 62표를 얻은 ‘레드마우스’에게로 돌아가며 가왕 방어에 성공했다. 아쉽게 가왕 도전에 실패한 ‘드림캐처’는 가수 벤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벤은 “제가 폐소 공포증이 있어서 가면 쓰는 게 답답해 고민이 많았다. 그래도 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OST를 통해 저를 많이 알아주셨다. 하지만 제 얼굴은 잘 모르시는 거 같더라. 제 얼굴을 알려드리고 싶어 나왔다”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새로운 가왕 ‘레드마우스’의 정체로 가수 선우정아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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