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최순실 25년 구형, 자업자득… 일벌백계되길”

입력 2017-12-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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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14일 박근혜정부 국정농단의 핵심인 최순실씨가 25년 구형을 받자 “자업자득으로, 일벌백계가 되길 바란다”고 평했다.

이행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정농단의 비선실세로 드러난 지 1년 만으로, 검찰의 25년 구형에도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최 씨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본인의 범죄행위를 인정하고 국민께 진정어린 사과를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최순실 씨의 공동정범인 박 전 대통령 또한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고 본인들이 자초한 국정농단의 범죄행위를 명백히 밝혀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최순실 국정농단을 거울삼아 적폐를 청산하고 검찰, 언론, 재벌 개혁을 통해 국가를 개혁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적폐청산은 과거 정부의 청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헌과 개혁입법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국가 대개혁을 이뤄야 한다”며 “그것이 또 다른 최순실 농단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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