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데이는 '허그데이'…포옹과 키스에 이런 효과가?

입력 2017-12-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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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데이'인 오늘(12월 14일), 포옹을 통해 영하권 맹추위를 떨쳐보는 건 어떨까.

'허그데이'는 추운 겨울날 연인, 가족 등 소중한 사람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며 서로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프리 허그 코리아'에서 2006년 매월 11일을 '허그데이'로 정하고 연인이나 심지어 모르는 이들까지 '프리허그'를 벌인데서 비롯됐다. 이후 12월 14일 '허그데이'로 자리를 잡았다.

연인이나 가족, 친구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포옹은 의학적으로도 효과가 증명된 바 있다. 실제 포옹 등의 스킨십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낮추는 대신 옥시토신 분비를 증가시킨다. '사랑의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옥시토신은 통증과 긴장을 완화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포옹을 통해 발생하는 신경 전달 물질 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은 긴장을 풀어주고 위안을 느끼게 하는 등 정신적 치유의 효과를 낸다.

키스 역시 뇌를 자극해 엔도르핀을 분비시킨다. 키스할 때 약 8000마리의 세균을 주고받는데 이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면역력 증진 효과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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