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유기술 파이넥스로 10년 만에 쇳물 2000만 톤 생산

입력 2017-12-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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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파이넥스 공법으로 누계 2000만 톤의 쇳물을 생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7일 "2007년 파이넥스 상업생산 설비를 가동한이래 10년 8개월 만에 쇳물 누계 2,000만 톤을 생산했다"며 "2000만 톤의 쇳물은 중형차 200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라고 했다.

파이넥스는 경제적 효율성이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파이넥스 공법은 원료를 예비 처리하는 공정을 생략하고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바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를 통해 동급 일반 용광로 대비 투자비와 생산원가를 85%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포스코는 파이넥스 공법 연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는 파이넥스와 관련해 200여 개의 국내특허와 50여 개의 해외 특허를 보유 중이다. 세계 각국의 철강사들과 협약을 맺고 파이넥스 공법 수출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 POIST실용화추진반장(파이넥스담당 상무)은 “비교적 역사가 짧은 포스코가 차세대 혁신 철강제조공법을 실현했다”며 “파이넥스 기술로 세계 철강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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