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증이란? 농담·신소리·말장난·엉뚱한 말 多…김현철 정신과의사 "유아인 경조증, 내년 2월 위험"

입력 2017-11-30 10:35수정 2017-11-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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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DB.)

김현철 정신과 의사가 배우 유아인에 대해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밝힌 가운데, '경조증'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조증은 경미한 형태의 조증으로 넘치는 활기, 고양된 자기 존중감, 과활동성, 새로운 자극과 경험을 추구하는 행동을 보이는 병리적 정신 상태를 일컫는다.

경조증은 경계선 장애와 신경증 장애를 포함하는 넓은 범위에서 발생한다. 이는 심각한 병리일 가능성이 있다.

경조증 상태에서는 농담이나 신소리, 말장난, 엉뚱한 말을 많이 하게 되며 사고의 비약이 잠깐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또 여러 외부 자극에 반응함으로써 주의가 산만해진다.

경조증과 우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순환성 장애를 가진 예술가는 경조증 상태에서 매우 뛰어난 작품을 창조해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김현철 의사는 29일 자신의 SNS에서 유아인의 글을 보니 경조증이 의심된다며 유아인의 가족, 소속사 등 지인 측 연락을 요구했다. 그는 "진심이 오해받고 한순간에 소외되고 인간에 대한 환멸이 조정되지 않을 때 급성 경조증이 유발할 수 있다"며 "유아인은 내년 2월 가장 위험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개그맨 정형돈을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라고 꼽았다. 이후 정형돈은 불안장애 증세로 방송 중단을 선언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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